Contact Us  |  Japanese  |  English  |  Q&A  |  Admin  |  Sitemap  |  E-Mail
국내영업
해외영업
A/S Center
News
Home > 지원센터 > News
 
글 내용 상세보기
NAME 관리자
DATA 곽기영 사장님 2.jpg
SUBJECT 세종대왕과 녹색성장
CONTENT

경제인칼럼

경북일보 (2010-10-05)

세종대왕은 재위 32년 동안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한글 창제 뿐만 아니라 정치, 과학,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대한민국에 없어서는 안될 수많은 업적을 일궈내 국가의 기틀을 튼튼히 한 위대한 대왕이다. 하지만 수많은 업적을 이뤄낸 배경에는 아픈 사연이 있다. 요즘은 이상기후 탓에 채소값이 폭등해 푸른 반찬을 먹기 힘들어 졌지만, 세종 당시에는 수재와 한발로 대기근이 발생, 백성들의 고통이 상상 이상이었다고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대왕은 천문기구와 측우기를 발명하고 농사직설을 편찬 반포하는 등 과학기술의 중흥에 박차를 가했고 안정된 농업경제 기반위에 모든 분야에서 찬란한 업적을 이루었다.


우리의 농업경제 사회는 70년대의 경제개발로 급격한 산업화를 이뤄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사회가 됐으나 또다시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기온상승으로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며 여름이 길어지고 열대성 어류, 식물들이 확산되고, 홍수와 가뭄이 증가하는 등 생태계, 산업, 경제, 생활양식 전반에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 앞으로 닥칠 더 큰 기후변화를 예방하고 번영된 삶을 지속하자면 온난화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저탄소녹색성장을 향후 60년의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해, 국가발전패러다임이 변화됐다.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술·녹색성장을 新성장동력화하는'녹색경쟁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벌써부터 EU와 미국 등 여러 국가들은 향후 온실가스를 40~80% 줄이기 위한 법을 만들어 에너지 다소비의 탄소산업구조를 재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부존 에너지자원이 부족하고 에너지 다소비국가인 우리나라는 녹색성장에 있어서 만큼은 어느 나라보다 앞서가야 한다. 기업체도 이제 '녹색성장'을 모르면 경쟁에서 뒤떨어지고 생존조차 힘들어졌다. 먼저 공공조달을 책임지고 있는 조달청에서 녹색조달(Green Procurement) 체계를 구축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고효율의 녹색제품 구매를 통해 녹색성장을 이끌고 있다. 에너지 효율, 친환경, 재활용 등 일정한 환경규격을 충족시켜야만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미국, EU등 선진국에서도 이미 일부 제품에 대해 시행하고 있으며, 녹색 보호주의라는 이름으로 자국 기업의 녹색산업 보호정책까지 내놓고 있다. 지난 6월 23일 대구조달청에서 영남권 소재 조달우수제품 회원 40여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영남권 우수제품 지역협의회를 결성해 본인이 지회장에 선출됐다. 정부조달정책이 가격위주에서 녹색제품 및 품질위주로 바뀜에 따라 지역 조달우수제품 회원사들간 정보교류와 우수제품 발전방안, 판로지원 추진 등에 앞장서 지역기업들의 기술개발과 품질개발에 한층 탄력을 불어넣게 되었다. 세종대왕께서 슬기롭게 국가부흥을 이뤄냈듯 최근의 온난화 위기를 친환경, 고효율의 녹색제품 개발노력으로 극복해야 겠다. 5천년의 긴 역사를 이어온 민족이기에 녹색성장에 대한 저력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이러한 전통과 문화 속의 지혜를 창의와 실용정신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인내와 노력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어 일류국가를 후손에게 물려주게 될 것이다.
곽기영 (주)보국전기공사 사장